어느새 6월도 벌써 끝.
사실 6월의 마지막 날이 된지 몇 시간 지나지도 않았지만 오늘 나머지 시간 동안 혹시나 포스팅 할 시간이 없을까봐 미리 이렇게 적고 넘어간다.

우선, 6월에는 현충일이나 6.25같은 날들이 있고 6월 자체가 아예 호국 보훈의 달이다.
내 맘대로 짧게 한 마디 적자면,
개인적으로 인류가 만들어 낸 최악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하는 전쟁에 희생된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고
다시는 그런 희생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.
물론 쉽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만.

그리고 6월 동안 경찰님들 관련해서 포스팅 해 온게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해야할 지 고민이다.
이건 끝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..어차피 나 혼자 보고 짜증만 내는 것 같기도 하고..
내가 소식을 못 들어서 포스팅을 못하면 왠지 면죄부를 주는 것 같기도 해서..
차라리 욕하기 위한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서 전방위로 거친 말을 써볼까 싶기도 하지만..
가득이나 들어오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욕만 가득한 블로그가 되면 나중에 맘먹고 홍보같은 걸 하기도 뻘쭘할 것 같고..-_-
누가 좋은 생각 있으면 댓글로좀..(_ _)

다음으로는. 어느새 6월이 끝난 것보다도 더 빠르게 2009년도 절반이 지나갔다.
물론 정확히 182.5일이 지나간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만 지나면 이제 월말이니까 그렇게 생각하자.
내 나이도 벌써 26.5세를 넘어가고 반올림하면 27세까지 올라간다.
해놓은 일도 없이 나이만 먹는 것 같아 아쉽다.
그래도 계속 하고 있는 일을 하다보면 뭔가 되겠지..라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.
헛된 믿음일 수도 있지만 저거라도 없으면 사는 게 더 팍팍해 진다는 걸 느껴봤으니..
사실 이런 말은 서른 정도 되서 하는 게 더 좋아 보이지만..최소한 2009년이라도 다 보내고 나서..;;
그래도 지금 하고 싶은 말은 지금 하면서 살아갈 수 있어야지. 여긴 '자유'민주주의 국가잖아.

영재가 다쳐서 주말에 병원에 다녀왔었는데 다른 걸 다 떠나서 참 심심해 보이더라.
나도 병원 생활을 해봤지만 통증과 지루함은 반비례하는데..별로 안 아파 보이는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으려나.
어서 퇴원해서 집에서 요양하길.
그리고 나는 별거 아닌데를 다쳐서 조금 불편하긴 해도 사는데 별 지장이 없지만
영재는 다친데가 다친데니 만큼 앞으로도 운동할 때 신경이 계속 쓰일 것 같다는 점에서 좀 걱정된다.
물론 채치수처럼 잘 극복할 수도 있겠지만.

보고 싶은 책들도 많고 사고 싶은 시디도 많고 다른 필요한 것들도 있는데 문제는 항상 돈이다.
어디선가 아껴야 다른 곳에다 쓸 수 있는데..내가 지금 쓰고 있는 건 거의 먹는 거니..
먹는 것에서 줄이는 건 생각보다 힘들다. 내 의지와 관계없이 비정기적으로 크게 나가는 돈들이 있으니..
지금은 다른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생각과 실행(지름)을 미뤄두고 있지만 그게 끝나면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. 일단 지르고 볼까..

이번주에 나름 중요한 시험이 하나 있어서 준비 중인데 힘들다. (이게 위에서 말한 다른 일)
준비를 좀 늦게 시작한 감이 들어서 조금 아쉽다. 물론 놀다가 늦게 시작한 건 아니다만 그래도..
결과가 어찌 나오든 간에, 뒷 일이 어떻게 되든 간에 남은 기간 동안은 잘 준비해 봐야겠다.
이거만 치면 주말은 놀아야지.

다들 남은 50% of 2009도 힘내자.

덧. 원래는 두번째 문단을 쓰려고 글쓰기 버튼을 클릭했건만..양이 이상하게 늘어났네.
     문제는 글이 참 앞뒤가 없구나..-_-

덧2. 라비야. 나도 Single Break 좀.. 나의 석호필이 되어주길 바래~ (굽신굽신)

덧3. 그냥 짜증나서 한 줄 더. 폭탄 돌리기는 이제 그만하자. - 아..내가 생각해도 이 줄은 뜬금없다;;
2009/06/30 01:58 2009/06/30 01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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